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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정태수 일가, 빼돌린 돈 확인된 것만 최소 450억 원”

2019-07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IMF 외환위기의 단초가 된 한보사태 기억 하실겁니다. <br><br>정작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 일가는 해외로 도피했죠. <br> <br>당시 정 회장 일가가 해외로 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포착된 것만 3천만 달러, 당시 환율로 무려 450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'한보 철강'의 부도 과정에서 5조7000억 원대 부실 대출이 드러나며, 'IMF 구제금융'까지 이어졌던 1997년. <br> <br> 당시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아들 한근 씨가 해외로 밀항 직전 빼돌린 회삿돈 3270만 달러는 검찰이 전액 환수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, 에콰도르에서 호화생활을 했던 정 회장 일가의 숨겨둔 재산은 훨씬 더 많았습니다. <br> <br> 에콰도르 당국 자료 등에 따르면 정한근 씨는 1998년 3월 유전 개발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3천만 달러를 차명으로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당시 환율로 450억 원입니다. <br><br>[하상욱 / 중남미 지역 중재·환수 전문 변호사] <br>"은닉 자금이라든지 이런 것이 에콰도르 지사(유전개발회사)의 은행계좌로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." <br><br> 정한근 씨가 사실상 소유했던 유전 개발회사는 12년 동안 하루 평균 65배럴, 1만300리터의 석유를 채굴했습니다. <br> <br> '탈세왕' 정 회장 일가가 체납한 세금은 3000억 원 이상. <br> <br> 검찰은 정 회장 일가가 미국 LA와 캐나다에서도 저택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은닉 자금의 실체를 파악해나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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